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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가해자 5년 만 불구속 기소…배경은?
입력 2015-09-01 19: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배우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20대 A가 5년 만에 국내에서 기소돼 눈길을 끈다.
1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이씨의 아들(당시 19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22)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이씨의 아들은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급생 A씨(당시 17세)와 싸우다 머리 등을 폭행 당해 지주막하출혈로 뇌사 판정은 받은 뒤 이틀 만에 사망했다.
당시 미국 수사 당국은 이씨의 아들이 먼저 폭행했다”는 A씨의 견해를 들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상희씨 부부는 A씨가 2011년 6월 국내로 입국해 대학을 다니고 있는 점을 확인 한 뒤 지난해 1월 A씨 거주지 관할인 청주지검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지난해 9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씨의 아들 시신을 4년 만에 다시 부검한 결과. 사망이 폭행과도 관련성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검찰은 미국과 우리나라가 정당방위를 인정할 수 있는 법리가 일부 다른 점이 있다”며 당시 상황을 꼼꼼히 살펴본 결과 A씨의 행위가 기소 대상에 포함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배우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꼼꼼히 조사하길”, 배우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재수사된다니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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