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베트남증시 규제 완화 기대감에 한투證, 9년만에 베트남펀드랩
입력 2015-09-01 17:19 
한국투자증권이 1일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신짜오베트남펀드랩'을 출시했다. 베트남이 이날부터 은행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기존 49%였던 외국인 투자제한 한도를 철폐하는 등 증시 규제 완화 조치를 단행하면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데 따른 것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에서 베트남 관련 금융상품이 출시된 것은 2006년 베트남 펀드 출시 이후 처음이다.
이 상품은 국내 운용 중인 베트남 펀드를 대상으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머징마켓팀과 한국투자신탁운용 호찌민 현지법인이 공동으로 자산배분 전략과 펀드 리밸런싱, 사후관리까지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투자 신짜오베트남펀드랩'은 한국운용 등에서 베트남 주식형 펀드 등에 분산투자하며 현금성 자산은 주식자산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으로서 국내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할 예정이다.
[전병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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