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中뤼디그룹과 공동개발 계약 완결

동화투자개발(회장 김기병)은 중국 뤼디(녹지)그룹과의 제주 드림타워 공동개발 계약이 최종적으로 완결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뤼디그룹은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대금 1920억원 중 잔금 1830억원을 동화투자개발에 지급했다. 이에 동화투자개발은 직접 소유하고 운영할 카지노호텔 계약금으로 1000억원을 뤼디그룹에 지급했다.
앞서 지난 2013년 11월 동화투자개발과 뤼디그룹은 드림타워를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8월 21일 제주시로부터 건축허가(변경)를 받음에 따라 이번에 계약을 완결하게 됐다.
뤼디그룹은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2015년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58위에 오른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달 상하이거래소 상장에도 성공해 중국에서 시가총액 3000억 위안 규모의 초대형 부동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9월 중 착공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