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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찰하노을루도 EPL? 맨유 476억 제시설
입력 2015-09-01 15:22  | 수정 2015-09-01 15:49
찰하노을루(오른쪽)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15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직접프리킥 결승골을 넣고 손흥민(왼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이 공격수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을루(21·터키)마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뺏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터키 뉴스 매체 ‘코프루바시 하베르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낸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27·아르헨티나)를 대신할만한 스타를 원한다”면서 찰하노을루 영입을 위해 이적료 3600만 유로(475억5960만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터키 수도 앙카라를 근거지로 하는 방송국 ‘베야즈 TV도 맨유가 찰하노을루를 데려오고자 3600만 유로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찰하노을루의 맨유행이 터키 언론 보도처럼 실현되면 레버쿠젠 선수판매액 역대 1위가 된다. 현재 1위는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당시 이적료 3000만 유로(396억3300만 원)다.

2014-15시즌 찰하노을루는 직접프리킥으로만 6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분데스리가를 포함한 모든 공식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직접프리킥으로 9골, 간접프리킥으로 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유럽 최정상급 킥 능력의 소유자다.
찰하노을루는 2012-13 독일 3부리그 올해의 선수 출신으로 지난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레버쿠젠의 주전으로 도약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중앙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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