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 해외 20개국서 LTE 무제한…국내 최다
입력 2015-09-01 13:39 

LG유플러스가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국가를 국내 최다 규모인 20개국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하루 2만원(부가세 포함 2만2000원)으로 해외에서 LTE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일본, 홍콩, 싱가폴에서만 LTE를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중국, 미국, 호주, 영국, 프랑스, 남아공, 카타르 등 다양한 대륙의 주요국들까지 확대시켰다.
동시에 해외 음성 특화 요금제인 ‘스마트 로밍 음성와 ‘스마트 로밍 패키지의 제공 국가 수는 기존 39개국에서 50개국으로 늘렸다. 음성 특화 요금제들은 하루 기본료(3000원~1만1000원)를 지불하면 시간 제한 없이 1분당 800원으로 음성통화를 걸 수 있다. 해외에 사업차 방문한 비즈니스맨이나 음성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한다.
이밖에도 해외 출국 시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자기 번호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로밍(227개국), 무제한 데이터 로밍(152개국)도 업계 최대 수준으로 서비스 국가를 늘렸다.
이상헌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팀장은 자신의 목적에 맞춘 특화 로밍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과 국가 확대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다”면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혜택을 보다 많은 국가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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