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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의 유래, 백종원의 햄버그스테이크의 맛은?…'대박이네!'
입력 2015-09-01 09:41 
햄버거의 유래 / 사진=MBC
햄버거의 유래, 백종원의 햄버그스테이크의 맛은?…'대박이네!'



햄버거의 유래가 화제입니다.

햄버거는 간 쇠고기를 납작하게 빚은 패티를 그릴이나 직화로 구워 양상추나 토마토 등의 채소와 함께 빵 사이에 끼워 먹는 미국식 샌드위치의 일종입니다.

햄버거는 독일의 지명 함부르크(Hamburg)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햄버거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그 시작은 간 고기를 먹었던 것에서부터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수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이 고기를 갈아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것으로 유추하건대 인류의 역사 초기부터 인간은 고기를 다지거나 갈아 먹을 줄 알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13세기 칭기즈 칸(Chingiz Khan)은 몽골제국의 기마병을 이끌고 유라시아 대륙을 정벌할 때 며칠씩 쉬지 않고 말을 달리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되었습니다.

당시 먹고 남은 양고기 부스러기를 납작한 패티로 만들어 말과 안장 사이에 넣고 다니면 말을 타는 동안 반복해서 체중으로 눌러주는 효과가 있어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익히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해집니다.

1238년 쿠빌라이 칸(Khubilai Khan)이 모스크바를 점령하면서 러시아에 몽골제국의 고기를 갈아 먹는 문화가 전해졌고 러시아인들은 생고기를 갈아 다진 양파와 날달걀을 넣고 양념해 타르타르 스테이크(steak tartare)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에 백종원의 햄버그스테이크 비법이 눈길을 끕니다.

백종원은 과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사실 햄버그스테이크는 정석대로라면 많은 재료가 필요하다. 평생 쓸 일이 없는 재료들인데 쉽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현란한 솜씨로 양파를 채썰기 시작했고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고기 반죽을 준비했습니다.

이때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비율은 1:1로 부위는 가장 싼 부위를 사용하면 됩니다.

고기 500g에 종이컵 기준으로 간장 반 컵, 설탕을 두 스푼 넣고 빵가루 케첩 한 컵을 붓고 소금 작은 한 숟갈, 식초 세 숟갈, 후춧가루 약간과 다진 마늘 두 숟갈을 넣은 뒤 식혀 놓은 양파까지 투하하고 반죽을 시작합니다.

고기 반죽을 모양을 내면서 가운데를 살짝 눌러줍니다. 고기 반죽이 익으면 달걀 프라이를 올립니다.

햄버그 스테이크는 버터에 양파를 볶은 후 케첩 두 스푼과 간장 한 스푼, 식초 한 스푼, 설탕 두 스푼을 넣고 물을 약간 붓습니다.

완성된 소스를 고기 위에 얹으면 햄버그 스테이크가 완성됩니다.

백종원은 완성된 햄버그스테이크를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소환된 기미 작가는 눈이 휘둥그레지며 연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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