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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운동 안마, 백청강 대장암 극복기 새삼 화제 “치질인 줄 알았는데”
입력 2015-09-01 09:26 
대장 운동 안마 사진=비타민 캡처
대장 운동 안마, 백청강 대장암 극복기 새삼 화제 치질인 줄 알았는데”

[김승진 기자] 대장 운동 안마가 화제인 가운데 가수 백청강의 대장암 극복 사연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달 12일 방송된 KBS '비타민'에선 김기현, 백청강, 서권순, 박상철, 박휘순,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장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청강은 "24살 때였다. 치질인 줄 알고 간단히 검사를 했는데, 병원에서 갑자기 가족사를 묻더라. 그때 바로 눈치 챘다. 의사 선생님께 혹시 암이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혈변을 보고 치질처럼 살이 나왔다.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갔다가 암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직장암 3기인 줄 알았는데, 모든 검사를 마쳐보니 다행히 초기 단계였다"며 "난 암이라는 것에 걸리지 않을 줄 알았다. 부모님은 내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리셨다"고 덧붙였다.

검사 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는 백청강은 "실감을 못한 것일 수도 있었던 것 같다. 나 스스로가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치료를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지금은 모두 치료가 됐다"고 전했다.

대장 운동 안마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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