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잉글랜드)으로 이적한 손흥민(23)이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31일 귀국했다.
손흥민은 다음달 3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은 귀국 현장에 다수의 취재진이 나왔지만 말을 아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서 몸을 푼다.
라오스전 이후 손흥민은 다음달 8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 원정전에 출전하지 않고 국내에서 영국 취업비자 등 이적 준비를 할 계획이다.
앞서 손흥민은 오는 2020년까지 5년 계약, 이적료인 3000만유로(약 403억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팬들을 위해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과감하고 대담하게 플레이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손흥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흥민, 이적료 400억 넘네” 손흥민, 손날두 대단하다” 손흥민, 나도 23살인데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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