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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가격 57년만에 첫 하락
입력 2007-08-27 09:32  | 수정 2007-08-27 09:32
올해 미국 주택가격이 57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하락이 이미 금융시장 위기에 반영된 만큼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오는 목요일 발표 예정인 미국 주택의 중간 가격이 1950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2% 하락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전문 조사기관인 글로벌인사이트도 오는 2009년까지 주택가격의 내림세가 계속되고 그 폭은 최대 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집값이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가격 하락세는 미 전역에 걸쳐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하는 주택 중간가격은 특정기간 거래된 가장 비싼 주택과 싼 주택 가격의 평균치로 주택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쓰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주택경기의 침체가 이미 금융시장에 반영돼있기 때문에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주택경기 침체가 재앙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도록 만들기에는 충분하다고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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