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의 특수활동비 공개 여부를 놓고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해 지면서 8월 국회는 빈손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고, 9월 정기국회에서도 격돌이 예상됩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해 8천800억 원 규모로 알려진 특수활동비.
국정원이 50% 이상을 사용하고, 정확한 사용처나 규모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특수활동비 투명성 방안을 어떻게 논의하느냐를 두고 여야가 2차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기존의 예결위에서 논의하자고 주장하고, 새정치연합은 '특수활동비 소위'를 따로 구성하자는데서 논의가 맴돌았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새누리당 예결위 간사
- "예결특위에서 분명히 야당에서 주장하는 특수활동비의 올바른 사용 용처를 투명하게 가져가기 위한 제도개선, 예결특위에서 할 수 있다."
새정치연합이 수정안을 제시하긴 했지만, 원래 입장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안민석 / 새정치민주연합 예결위 간사
- "소위구성을 하되 활동을 비공개로 전제한다. 그 정도는 받으실 수 있으세요?"
합의 불발 직후 여야의 말싸움이 이어졌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특수활동비 국회 보고를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안민석 의원은 법률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맞받아쳤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여야는 오전까지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불발될 경우 9월 정기국회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정부의 특수활동비 공개 여부를 놓고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해 지면서 8월 국회는 빈손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고, 9월 정기국회에서도 격돌이 예상됩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해 8천800억 원 규모로 알려진 특수활동비.
국정원이 50% 이상을 사용하고, 정확한 사용처나 규모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특수활동비 투명성 방안을 어떻게 논의하느냐를 두고 여야가 2차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기존의 예결위에서 논의하자고 주장하고, 새정치연합은 '특수활동비 소위'를 따로 구성하자는데서 논의가 맴돌았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새누리당 예결위 간사
- "예결특위에서 분명히 야당에서 주장하는 특수활동비의 올바른 사용 용처를 투명하게 가져가기 위한 제도개선, 예결특위에서 할 수 있다."
새정치연합이 수정안을 제시하긴 했지만, 원래 입장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안민석 / 새정치민주연합 예결위 간사
- "소위구성을 하되 활동을 비공개로 전제한다. 그 정도는 받으실 수 있으세요?"
합의 불발 직후 여야의 말싸움이 이어졌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특수활동비 국회 보고를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안민석 의원은 법률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맞받아쳤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여야는 오전까지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불발될 경우 9월 정기국회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