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역 사고 발생…오작동 신고 받고 현장점검 중 사망
입력 2015-08-30 11:36 
강남역 사고
강남역 사고

[김승진 기자] 강남역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9일 오후 7시27분쯤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정비업체 직원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오작동 신고를 받고 현장점검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29살 조 모 씨가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여 숨진 것. 통상 2인 1조로 작업을 진행하는데 사고 당시에는 조 씨 홀로 점검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열차가 역삼역에서 강남역으로 진입하던 중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났다. 이후 열차에서 나와 보니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지하철과 안전문 사이에 끼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런 사고로 삼성역에서 서울대입구 방면 지하철 2호선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작업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파악할 계획이다.

강남역 사고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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