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액 리베이트 거래' 제약회사 간부·의사 무더기 적발
입력 2015-08-30 09:01 
서울서부지검은 자사의 의약품을 처방해달라며 의사들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제약회사 영업이사 46살 손 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의사 3백여 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의사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손 씨 등은 최근 5년 동안 의사 5백여 명에게 모두 10억여 원의 리베이트를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손 씨 등은 홍보대행사를 통해 설문 조사나 논문 번역 등을 의뢰하고는 의사에게 의뢰한 것처럼 꾸미는 수법 등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한민용 / myha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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