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역 사망 사고 발생…목격자 "한 남성이 피 흘린 채 끼어있었다"
입력 2015-08-29 20:51 
강남역 사고/사진=MBN
강남역 사망 사고 발생…목격자 "한 남성이 피 흘린 채 끼어있었다"

29일 오후 7시27분쯤 서울 강남역에서 남성 한 명이 안전문과 전동차 사이의 틈 사이에 끼는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 서울대입구에서 삼성역간 구간이 내선 열차 운행이 중단 중이며 서울대 입구 및 삼성역에서 회차 운행 중입니다.

사상자는 유지보수업체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과 경찰, 역 관계자들은 이 남성 시신을 수습하는 중입니다..

지하철 2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사고 피해자는 지하철 안전문을 정비하는 직원"이라며 "이 직원이 지하철 도착 전 안전문 안에 있었던 이유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하철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열차가 역삼역에서 강남역으로 진입하던 중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났다"며 "이후 열차에서 나와 보니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지하철과 안전문 사이에 끼여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해당 구간 열차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표를 환불조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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