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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이종현-공승연 마지막 촬영에 '아쉬움', "도망갈까?"
입력 2015-08-29 20:50 
우리결혼했어요 이종현 공승연/ 사진=MBC
'우결' 이종현-공승연 마지막 촬영에 '아쉬움', "도망갈까?"

'우리결혼했어요' 이종현과 공승연이 아쉬운 이별에 도주 계획을 세웠습니다.

공승연과 이종현은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가상 결혼 생활 마지막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날 이종현과 공승연은 마지막 미션카드를 받고 마지막 장소인 이종현의 회사 녹음실로 향했습니다.

이종현과 공승연은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서로 손을 꼭 잡고 손등에 입을 맞췄습니다.


녹음실에 도착하자 공승연은 "안돼. 도착하지마"라며 아쉬워했고 이종현은 "도망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공승연은 "어디로 갈까?"라고 호응했고 이종현은 "얘기하면 안 된다"며 둘만의 도주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종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승연은 내가 생각한 결혼의 로망을 빠짐 없이 빼곡하게 채워준 아내"라며 "고된 현실 속에 단비같은, 충전재 같은 아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끝도 없이 고맙고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승연은 "그동안 같이 예쁜 추억 만들어주고 나를 많이 예뻐해줬다"며 "말로는 다 표현 못 하지만 행복한 기억을 남겨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부의 인연은 끝이지만 서로에게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 힘이 돼 주는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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