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캠퍼스에서 '부사관' 양성…경쟁률 10:1도 넘어
입력 2015-08-29 19:40  | 수정 2015-08-29 20:31
【 앵커멘트 】
예전에 군대생활 하신 분들은 하사관이라는 계급 아실 겁니다.
요즘은 부사관이라고 부르는데 대학을 다니면서 훈련을 받고 졸업을 하면 부사관 계급을 달수 있는 제도가 생겼다고 합니다.
예비 부사관들의 훈련 모습을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총검술에 포복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계속된 훈련에 몸은 지쳐가고 군복은 흙투성이가 돼도 표정만큼은 진지합니다.

이번에 처음 창설된 부사관 학군단, RNTC 후보생들의 훈련 모습입니다.

ROTC와 달리 RNTC는 2년제 대학에 설치되며 후보생들은 3학기 동안 기초군사훈련과 입영훈련을 받고 졸업 후엔 하사로 임관하게 됩니다.


▶ 인터뷰 : 김범국 / 여주대 부사관 학군단 후보생
- "해병대 부사관 1기로서 소양과 자질과 갖춰 최고의 군인, 군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군은 시범적으로 육군 3개 대학, 해군과 공군, 해병대 각 1개 대학씩 모두 6개 대학에 부사관 학군단을 창설했습니다.

여주대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의 경우 총 경쟁률은 4대 1.

특히 3명을 뽑는 여성 후보생의 경우엔 3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0대 1을 넘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연 / 여주대 부사관 학군단 후보생
- "입영 훈련을 통하여 한계에 끝없이 도전하는 해병대 정신을 몸으로 느꼈으며…."

군은 앞으로 부사관 학군단 운영 대학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