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대항 당구대회 심판 알고보니…훈훈한 외모 화제
입력 2015-08-29 10:26 
부산당구연맹 신정주 선수(김치빌리아드)

매경닷컴이 주최한 ‘제1회 매경닷컴배 전국 직장대항 당구대회가 지난 21일 한국철도공사의 최종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본선에서 심판을 맡았던 젊은 두 선수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화제가 됐다.
제1회 매경닷컴배 전국 직장대항 당구대회의 본선에서는 대한당구연맹에 소속된 선수들이 각 경기의 심판을 맡아 경기 진행을 도왔다.
훤칠한 키에 미남형 얼굴을 갖춘 신정주(22)는 8강 2경기와 4강전의 심판을 맡았다. 신정주는 중학교 2학년 때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아버지의 권유로 당구에 입문해 올해로 당구 8년차다.
그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회에 참가해 놀랐고, 실력도 다들 출중해 나도 모르게 감탄할 때도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꾸준히 열려 당구의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신 선수는 계속해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당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라며 활짝 웃었다.
함께 심판을 맡은 허채령(24)은 이벤트로 진행한 여성 더블 스카치 경기에 동료인 박수향과 함께 참가했다.

허채령과 박수향은 국내 여자 랭킹 1위인 이신영과 캄보디아에서 건너온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허채령은 이벤트로 진행된 경기였고,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했기 때문에 져도 아쉽진 않다”면서도 앞으로 더 노력해서 실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스물넷인 허채령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부모의 권유로 큐를 잡게됐다.
그는 당구를 접한 지 벌써 5년이 지났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더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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