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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곽동한, 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 2관왕 달성
입력 2015-08-29 04:03 
곽동한(왼쪽 2번째)이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90kg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트위터 계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도국가대표 곽동한(23·하이원)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한해에 모두 제패했다.
곽동한은 2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알라우체육관에서 진행된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90kg을 제패했다. 14명이 참가한 D조를 돌파한 후 결선 4강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결승에서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 키릴 데니소프(27·러시아)를 1-0으로 이겼다.
2015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90kg 챔피언인 곽동한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이전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곽동한 유도 주요 국제대회입상경력

곽동한은 2013년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 유도 –90kg 우승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국제대회에서 1번 이상 정상에 오른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로 절치부심한 후 2015년 유니버시아드·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 3관왕에 오른 호조가 인상적이다.
이제 남은 것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유도 –90kg 금메달이다. 최근 상승세라면 곽동한은 참가자들이 토너먼트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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