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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타수 무안타…SB, 6연승 실패
입력 2015-08-28 21:59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과 소프트뱅크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헛스윙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日 후쿠오카)=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주춤했고 팀은 6연승에 실패했다.
소프트뱅크는 27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2015 일본 프로야구 경기에서 1-11로 졌다.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와 2위 닛폰햄의 승차는 8.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에서 3할9리(392타수 121안타)로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1회 2사 2루에서 나온 우치카와 세이치의 1타점짜리 중전 안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사 1루에서 이대호가 타석에 섰다. 좌완 투수 요시카와 미쓰오는 이대호를 상대로 140km 중반대의 직구를 연속해서 던졌다. 이대호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137km짜리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3회 2사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요시카와의 초구 144km짜리 직구를 노려 쳤다. 타구는 중앙 펜스 깊숙이 날아갔지만, 중견수 요 다이칸은 점프해서 이대호의 타구를 잡아냈다. 아쉬움이 남은 이대호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중앙 펜스를 쳐다봤다.

소프트뱅크는 1-2로 뒤진 5회 2사 만루에서 다나카 켄스케에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이대호는 5회 2사 1,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요시카와는 슬라이더를 유인구로 사용했다. 이대호는 2볼1스트라이크에서 134km짜리 포크볼과, 133km짜리 슬라이더를 모두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팀이 1-6으로 뒤진 8회 이대호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하쿠무라 아키히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와 팀에게 모두 아쉬운 경기가 됐다.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과 소프트뱅크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볼넷으로 출루 한 뒤 닛폰햄 나카타 쇼 앞에서 미소짓고 있다. 사진(日 후쿠오카)=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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