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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상’ 양현종 타박상…2,3일 후 재검진
입력 2015-08-28 20:32 
양현종이 28일 수원 kt전에서 3회 오정복의 타구에 왼 손목을 맞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더 이상 투구하기 어려워 김광수로 교체됐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호랑이군단에겐 불행 중 다행이다. ‘에이스 양현종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양현종(KIA)은 28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3회 오정복의 타구에 왼 손목 윗부분을 맞았다. 더 이상 투구하기 어려워 김광수에게 공을 건네고 교체됐다.
양현종은 이날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38개의 공을 던졌다. 시즌 선발 등판 경기 중 최소 투구수였다. 2⅔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양현종은 인근 동수원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는 단순 타박상. 골절 등의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KIA는 양현종의 상태를 좀 더 지켜볼 예정이다. 붓기가 빠지고 2,3일 후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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