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케이블카] 하늘에서 본 케이블카 운영 코스는?
입력 2015-08-28 19:40  | 수정 2015-08-28 21:07
【 앵커멘트 】
18년만에 처음으로 허가된 이번 오색케이블카는 국내 최대길이의 케이블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오색케이블카가 어떤 절경을 보여줄지 항공 촬영을 통해 하늘에서 살펴봤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설악산 한계령.

여기서 차로 15분쯤 더 들어가면 오색약수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군 서면이 나옵니다.

이번에 설치가 결정된 케이블카 노선은 이 오색약수터부터 시작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곳이 바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가 설치될 위치입니다. 여기서부터 제 뒤로보이는 능선을 지나 끝청 하단까지 국내 최대 길이인 3.5km 길이의 케이블카 노선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이 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천480m 높이까지 올라가는 겁니다.


하늘에서 보면 늦여름의 푸르름을 간직한 설악산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에 가을 단풍까지 든다면 설악산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거란 평가입니다.

상류 정류장 쪽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설악산 정상을 관람한 뒤 내려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신아영 / 인근 케이블카 이용객
- "케이블카가 되게 높더라고요. 되게 빨라서 주변 보면서 바람도 시원하고 재밌었어요."

18년만에 허가된 오색 케이블카가 환경단체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친환경 관광코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드론촬영 : 김정환·나호준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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