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북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던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에 이어 김정은 제1위원장까지 나서 합의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연일 화해 제스처를 취하는 북한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주재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모습입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내용의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화를 복으로 전환시킨 이번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꿔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황병서, 김양건 등 남북 고위급 접촉에 나선 인사들이 잇달아 '합의 이행'을 강조한 북한.
여기에 김정은까지 나선 건 남북관계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쥐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됩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대결구도에서 대화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지금 시점에서 남북관계의 판을 북측이 주도하겠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국제적 이미지도 개선하는 그런 효과도 노린 것이라고…."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직개편도 단행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당 중앙 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해임 및 임명하였으며 조직문제가 취급됐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뢰 도발에 따른 문책성 경질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이후 후임자 임명이 동시에 이뤄졌을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20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통해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던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통해 군사적 대치 상황을 마무리한 셈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남북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던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에 이어 김정은 제1위원장까지 나서 합의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연일 화해 제스처를 취하는 북한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주재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모습입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내용의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화를 복으로 전환시킨 이번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꿔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황병서, 김양건 등 남북 고위급 접촉에 나선 인사들이 잇달아 '합의 이행'을 강조한 북한.
여기에 김정은까지 나선 건 남북관계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쥐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됩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대결구도에서 대화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지금 시점에서 남북관계의 판을 북측이 주도하겠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국제적 이미지도 개선하는 그런 효과도 노린 것이라고…."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직개편도 단행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당 중앙 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해임 및 임명하였으며 조직문제가 취급됐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뢰 도발에 따른 문책성 경질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이후 후임자 임명이 동시에 이뤄졌을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20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통해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던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통해 군사적 대치 상황을 마무리한 셈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