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인 해외여행에 年176만원쓴다
입력 2015-08-28 18:52 
한국인들이 1년간 해외여행에 쓰는 돈이 평균 17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료를 비롯한 교통비에 55만원을 사용했고, 숙박비로도 40만원 가까이 썼다.

마스터카드는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인 해외여행 관련 통계 조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는 정기적으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서울과 부산 지역 소비자 중 은행 계좌를 소유한 18~64세 연령의 남녀 4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한국인들은 해외여행 시 평균 경비로 176만23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166만8926원)보다 약 10만원 높다. 한국인의 해외여행 지출 경비의 항목별 지출 비중도 공개됐다. 항공료 등 여행지까지의 이동에 사용된 교통비(31%)가 전체 경비 중 가장 컸다. 숙박비(22%), 외식비(16%), 쇼핑(13%), 여가오락비(10%)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지난 1년간 적어도 한 번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경험자 중 82%는 향후 1년 안에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 국가는 미국이 1위로 선정됐으며 호주와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과 호주는 마스터카드의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 직전 2회를 포함해 3회 연속 1, 2위를 지켰다. 방문하고 싶은 도시는 파리, 뉴욕, 시드니가 1, 2, 3위에 올랐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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