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정, 부상 복귀 후 첫 홈런 ‘시즌 15호’
입력 2015-08-28 18:41 
28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SK 와이번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초 2사에서 SK 최정이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첫 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발목 부상 복귀 후 침묵에 빠졌던 SK 와이번스 최정이 살아나고 있다.
최정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경기 전 김용희 SK 감독은 오늘 같은 날 그라운드가 미끄러워 수비는 무리다”라며 지명타자로 내보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발목 부상을 당했다가 22일 KIA전에 복귀했지만 복귀 후 10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전날 2타수1안타 3타점으로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놓으며 타격감이 살아나는 듯했다.
이날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2사 후 LG선발 우규민의 3구째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이자, 시즌 15호 홈런.
SK는 최정의 홈런으로 1회말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jcan123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