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통안전공단, 직원 채용에 국가직무능력표준 도입
입력 2015-08-28 18:16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이하 NCS)을 처음 도입해 오는 31일자로 32명(경력 3명, 신규 29명)을 채용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스펙 우수자가 우수인력으로 선발되는 관행을 없애고 현장 능력 중심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NCS 기반 채용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직원 채용 때 서류전형에 경력기술서 평가 추가, 기존 직무적성검사를 직업기초능력평가로 대체, 역량면접을 대신해 직무수행능력 평가 등을 실시했다.
공단은 제도 도입 이후 입사경쟁률은 예전보다 줄었지만 필기와 면접전형 결시율은 감소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채용 인력도 여성, 고졸, 지역 인재 등으로 다양해 사회형평적 채용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오영태 이사장은 공단은 이번에 시행한 NCS 기반의 채용절차, 평가배점, 평가기준 등을 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해 향후 공단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NCS 기반의 채용제도를 유지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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