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 급속히 증가, 교통사고후유증 특히 주의 필요해
입력 2015-08-28 17:47  | 수정 2015-08-28 18:01
<자료원 : 도로교통공단>


여성 운전면허 소지자와 여성운전자수가 과거와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며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여성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또한 크게 증가한 상태이다. 이는 도로교통공단에서 분석한 여성운전자 현황과 여성운전자의 교통사고 특성을 발표한 자료에 잘 나타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여성 운전면허소지자는 1990년에 인구 100명당 4.9명에서 2013년에는 47.6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는 같은 기간 남성 운전면허소지자가 2배 증가한 것에 그친데 비해, 5배 이상 높은 증가율이다. 전체적으로 인구 증가에 의한 요인도 있지만, 주요 요인은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에 따른 면허취득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운전자사고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5,600여건에 불과했던 여성 운전사고가 2013년에는 3만7000여 건으로 약 6.6배 증가하였다. 여성운전자에 의한 사고 점유율도 ‘90년 2.2%에서 2013년 16.9%로 8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 18만3천여건에 달하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여성운전자사고를 세부적으로 보면, 10월에 9.5%, 5월에 9.2%의 순으로 사고가 많았다. 여성운전자사고는 남성과 비교해 겨울보다는 봄, 가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운전자사고의 특이한 면은 면허경과연수별로 경력 5년 미만의 초보운전자와 15년 이상 되는 운전자 사고율은 남성에 비해 낮았으나, 5~15년의 경력을 가진 여성운전자 사고율은 44.9%로 동일 경력의 남성운전자 사고율 30.7%와 비교하여 1.5배 높은 수준이었다.

여성운전자들의 경우 남성에 비해 대형사고 등 중대한 사고의 발생률은 낮은 편이지만 교차로나 횡단보도 등에서의 경미한 사고발생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사고 후 교통사고후유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었다.

강서 맑은숲감초당한의원 김수철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남을 수 있어 사고 후 빠른 시간내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자동차보험으로 하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간단한 진료접수 후에 한약,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의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교통사고치료를 위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의원 및 의료기관의 야간진료나 한약 및 치료법 등의 정보를 확인하여 적절히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영상뉴스국 김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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