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 제주도와 관광·식품·물류산업 협약
입력 2015-08-28 17:23 
[사진 제공 : CJ그룹]

CJ그룹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의 관광·식품·물류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CJ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계열사 사업과 인프라를 활용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류와 한식문화를 홍보할 방침이다. 제주 향토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도 추진한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제주개발공사와 제주도 지하수를 활용한 탄산수 사업을 진행한다. CJ푸드빌과 제주 특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 개발에도 나선다.

CJ오쇼핑은 방송과 온라인몰 등을 활용해 제주도 특산품 유통과 판매를 지원한다.
CJ E&M은 한류 컨벤션 케이콘(KCON)을 연내 제주도에서 개최하고 방송과 영화 등을 통해 제주도의 청정 자연과 관광 인프라를 알려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원 제주 지사는 방송, 식품, 물류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한 CJ그룹과의 업무협약이 제주도의 청정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 KCON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 회장은 이번 협약이 제주도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CJ그룹이 보유한 식품사업과 문화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제주가 한류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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