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임금피크제 합의
입력 2015-08-28 16:03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가 전체 직원 6300명을 대상으로 한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
28일 LH는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전 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하고 이사회를 개최해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LH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해 타 공공기관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전망이다.
LH의 임금피크제 도입에는 이재영 사장의 소통과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사장은 이번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달 20일 경영진의 지역본부 순회 설명회를 시작으로 계층별 경영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했다.
그는 지난 7일에는 전 간부와 각 부서별 선임부장 200여 명을 진주 본사로 불러 모았고, 20일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광역 본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직원들에게 직접 제도를 설명하고 최고경영자 긴급 담화문 발표, 주말 실무 교섭 등 총력을 기울였다.
[이근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