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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더블 타이틀곡 덕분에 인기까지 ‘2배 상승’
입력 2015-08-28 14:47 
[MBN스타 여수정 기자] MBC ‘무한도전과 Mnet ‘쇼미더머니4가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쟁쟁한 가수들의 음원이 연일 공개되는 가운데, 걸그룹 소녀시대가 더블 타이틀곡 ‘라이언 하트(Lion Heart) ‘유 띵크(You Think)를 무기 삼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18일 정규 5집 ‘라이언 하트를 발매했고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 중이다. 60년대 미국 복고풍 스타일의 ‘라이언 하트는 야생마 같은 남자를 사자에 비유해, 사자 같은 남자의 마음을 길들이겠다는 여자의 다짐을 재기발랄한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반면 ‘유 띵크는 이별 후 나쁜 루머와 험담을 퍼트리는 전 남자친구에게 경고하는 당찬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보는 재미를 더하는 ‘칼군무가 돋보인다. 두 곡 모두 멤버들의 각기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어 팬들을 자극한다.

멜론 일간 차트(8월27일 기준)에서 ‘라이언 하트는 17위를, 28일 오후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에선 14위에 이름을 올려 쟁쟁한 음원들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온 차트의 앨범 부문에서 8월 셋째 주 1위에 등극했다. 이에 앞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음은 물론, 대만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파이브 뮤직(FIVE MUSIC) 한일주간차트에서도 1위에 등극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끄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유튜브 케이팝(K-POP) 채널의 ‘케이팝 뮤직비디오 차트 TOP 20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고,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 뮤직비디오 한국어 부문 및 중국 음악 사이트 인위에타이 V차트 뮤직비디오 한국어 부문 주간 차트에서도 각각 1,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번 더블 타이틀곡의 안무는 독특하다. ‘라이언 하트는 세계적인 안무가 토니 테스타와 SM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의 공동 작품으로, 꽃이 피어나는 듯한 동작, 시계 초침을 연상시키는 동작, 사자를 떠올리는 동작 등 재미있고 임팩트 있는 안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유 띵크는 미국의 촉망 받는 안무가 카일 하나가미가 제작, 소녀시대만이 표현할 수 있는 파워풀함을 안무로 표현해냈다.

소녀시대는 음원과 뮤직비디오만큼이나 음악방송에서도 활약 중이다. 27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SG워너비를 제치고 1위를 수상했다. 이로써 SBS MTV ‘더쇼, MBC뮤직 ‘쇼 챔피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이 같은 반응은 미국 매체를 통해 일찌감치 예고된 바 있다. ‘라이언 하트 공개 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소녀시대가 레트로 무드의 ‘라이언 하트 앨범으로 색다른 발매 전략을 선보이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고, 소녀시대의 정규 5집이 전 세계에 공개되면 아이튠즈 차트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녀시대는 ‘미스터 미스터(Mr. Mr.)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10위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케이팝 앨범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소녀시대는 지난 7월 ‘파티(PARTY)로 한국 차트를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여전히 인기몰이 중인 소녀시대는 28일 KBS2 ‘뮤직뱅크, 29일 MBC ‘쇼, 음악중심, 30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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