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세청 “중소기업 세무지원 잘 챙겨라”
입력 2015-08-28 14:14 

국세청이 중소기업 전용상담창구를 개설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국세청(청장 임환수)은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세정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국세청에 중소기업 전용상담창구 개설 등 지원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중소기업 세정지원 협의회에서는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중소기업 현장의 세정 애로사항, 불합리한 세정관행 등을 발굴하고 개선해오고 있다.
이날 국세청은 중기중앙회의 세무상담 핫라인 개설 요청에 대해 법인세 신고기간에 ‘중소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해 세무상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기중앙회의 현장지원단과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세무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인들은 애로 및 건의사항으로 ▲ 중소기업협동조합 세무상담 핫라인 개설 ▲ 중소기업 관련 다양한 통계 제공 ▲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가산금 감면 신설 ▲ 중소기업의 세금포인트 이용혜택 확대 ▲ 정기세무조사 사전통지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정태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우리 중소기업 스스로도 좋은 경영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국세청에서도 중소기업이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국세행정상의 규제 완화, 경영개선 지원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태일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원재희 폴리부틸렌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제약협동조합 이사장, 김규동 한국에조(주) 대표이사,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대표이사 등 업종별 중소기업인 10명과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외 국세청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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