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업현장이 곧 강의실” 대구대 일학습병행제 출범
입력 2015-08-28 14:14 
IPP사업 일학습병행제 출범식에 참가한 내외빈이 성산홀(본관) 1층 로비에서 성공적인 IPP사업 수행을 다짐하고 있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장기현장실습형(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IPP는 3∼4학년 대학생들이 대학 교과 과정 일부를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이수 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제도다.
대구대는 28일 경산캠퍼스에서 ‘일학습병행제 사업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능력중심 취업전략이란 주제로 IPP사업 일학습병행제 출범식과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PP는 기존의 기업인턴, 현장실습 등 단기현장체험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한 산학협력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상대학,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4개 단과대학 18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87개 기업이 대구대와 IPP 장기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대는 정규 학기에 장기현장실습 과정을 개설해 5개월 간 150여명의 학생을 기업체에 파견해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최대 전공 6학점, 일반 3학점을 받는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이해만 대구대 IPP사업단장은 IPP센터는 인력수급의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또 최근 채용기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NCS에 기반한 실무교육을 강화해 취업 경쟁력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일학습병행제 듀얼 공동훈련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후 체계적인 현장실습 교육훈련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IPP센터 개소를 계기로 대구대는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으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고용노동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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