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신당, 예비경선서 후보 5명 압축
입력 2007-08-25 14:47  | 수정 2007-08-25 14:47
대통합민주신당은 예비경선에서 1차적으로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순회 경선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국민경선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경선 규칙 가운데 일부를 확정했습니다.


민주신당은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에 나설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3일부터 5일 사이에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되는 예비경선에서는 후보 9명 가운데 4명이 탈락하게 됩니다.

경선후보를 5명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6명으로 할 것이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지만 예비경선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5명이 적절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전국 순회 형식으로 이뤄질 본경선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다음달 15일 울산과 제주를 시작으로 10월 14일 서울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8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다만 추석연휴에는 경선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민주신당의 대통령 후보는 10월 14일 서울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예비후보 기호추첨에서는 1번에 손학규 후보가 배정됐고 2번엔 신기남 후보 그리고 3번은 한명숙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본경선의 여론조사 반영 비율과 모바일 투표 도입 문제는 예비경선 후에 후보간 합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후보간 치열한 기싸움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