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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니로 "이제 X됐다" 뉴욕대 졸업식서 '욕설 축사' 선보여
입력 2015-08-28 12:58 
로버트 드니로/사진=MBN
로버트 드니로 "이제 X됐다" 뉴욕대 졸업식서 '욕설 축사' 선보여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뉴욕대 졸업식 축사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로버트 드니로가 지난 5월 미국 뉴욕대학교 졸업식에서 '욕설 축사'를 선보이며 예술가의 혹독한 현실에 대한 조언과 함께 용기를 북돋아주었습니다.

로버트 드니로는 "졸업생 여러분, 해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X 됐습니다. 간호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했더라면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을 텐데, 하필이면 예술을 전공했냐는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드니로는 아카데미상을 2번이나 수상했지만, 각종 오디션에 낙방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혹독한 현실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통이 없으면 예술가들이 먹고살 게 없어진다며 익살스럽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맞아요, 여러분은 X된 겁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라고 말했고 졸업생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해준 로버트 드니로의 욕설축사에 열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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