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이더M] SK E&S, 발전소사업에 1500억원 조달
입력 2015-08-28 12:26 

[본 기사는 8월 26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SK E&S의 100% 자회사인 피엠피가 시설투자용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피엠피는 7년, 10년, 12년 만기로 각각 500억원씩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내달 4일 발행할 예정이다. SK E&S의 권면보증을 받은 피엠피의 이번 회사채 신용등급은 AA+로 부여됐다.
피엠피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인 장문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SK E&S는 지난달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피엠피에 시설투자용 자금 15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SK E&S는 지난달에 이어 피엠피가 발행하는 회사채의 보증을 서면서 직간접적 자금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피엠피는 2011년 설립된 민자발전사로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일대에 발전설비 규모 1800MW급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2017년 2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으로 발전소를 건립 중에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피엠피는 주원재료인 LNG를 계열회사를 통해 조달하고 2017년 1분기 운영 예정인 보령엘엔지터미널을 통해 직도입할 예정으로 원가 경쟁력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발전소에 들어가는 총 투자비 1조7500억원 가운데 SK E&S가 자본금 5500억원을 납입하는 등 건설 초기 자기자본을 통한 조달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이번 회사채 발행과 향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조달이 계획돼 있다. 이로 인해 예상 투자비 가운데 타인자금 조달이 69%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운영 초기단계의 차입금 의존도는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