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 내놔" 시내 한복판서 손도끼 추격전
입력 2015-08-28 12:11 

돈 문제로 시비가 붙은 50대가 시내 한복판에서 손도끼를 들고 추격전을 벌이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김해시 부원동 김해세무서 주변에서 B(53)씨와 말다툼을 하다 가방 안에 숨겨둔 손도끼를 꺼내 한 차례 휘두르고 자신을 피해 달아나자 50m 가령을 뒤쫓아가 휘두른 혐의다.
당시 B씨는 어깨가 긁히는 상처를 입었으나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A씨는 수 년 전 B씨의 부탁으로 대신 땅을 매입해 B씨에게 넘겼으나, 땅값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자 화가 나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