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총선필승’ 발언 정종섭장관 탄핵소추안 발의키로(상보)
입력 2015-08-28 11:21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최근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이라는 건배사를 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워크숍에서 정 장관의 발언은 위법성이 뚜렷하다.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국민에게 명확히 위법성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대표는 최고위원들과도 상의한 결과”라면서 다만 (발의) 시점은 좀 더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발의할 수 있으며,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현재 새정치연합 의석수는 129석으로 재적(298명) 3분의 1을 넘어 무난하게 발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159명으로 재적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새누리당이 반대하면 의결은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새정치연합은 정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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