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임은경 “데뷔 당시 신비주의 조항 존재…정체 안 밝혀”
입력 2015-08-28 10:37  | 수정 2015-08-29 10:38

배우 임은경(31)이 데뷔 초기 신비주의 컨셉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임은경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해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999년 한 통신사 광고모델로 데뷔한 임은경은 당시 17살이었다. 그땐 광고 이외의 활동은 하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임은경은 데뷔 초 소속사 계약서 내에 ‘신비주의 조항이 존재했다”면서 정체를 밝히지 않고 학교도 평소처럼 다녔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루는 친구가 신문을 가져와서 ‘너 아니냐고 추궁했는데 난 부인했다”며 뻔뻔했다. 그런데 그땐 어쩔 수 없었던 게 나는 꼭 해야하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임은경은 1999년 SK텔레콤 ‘TTL 소녀로 광고에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그는 사슴같이 큰 눈망울과 새하얀 피부를 자랑해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2002), ‘품행제로(2002), ‘시실리 2km(2004) 등에 출연했고, 이날 개봉한 ‘치외법권으로 11년여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임은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은경, 1999년에 데뷔했네” 임은경, TTL소녀 기억난다” 임은경, 여전히 여신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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