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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이쯤되면 이경영-오달수 안 부럽네
입력 2015-08-28 09:43  | 수정 2015-08-28 13: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사연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이어주기 위해 노력한 중국집 사장(영화 '장수상회'), 부유층의 딸을 납치한 유괴범(영화 '극비수사'), 경찰가족 딸과 도둑가족 아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택배남(영화 '위험한 상견례2), 거리의 악사(영화 '내 심장을 쏴라') 등등.
배우 이준혁은 2015년 무려 8편의 작품을 통해 관객을 찾았다. 다작 배우 이경영과 오달수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현재 상영관 수는 줄었지만 호평받으며 여전히 관객을 만나고 있는 영화 '미쓰 와이프'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송승헌을 괴롭히는 구청 직원 상사 최 과장, 이정현을 협박하는 분노조절장애 세탁소 주인으로 각각 등장했다. 어떤 캐릭터든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흡수하는 스펀지 같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현재 임시완-고아성 주연의 영화 '오빠생각'과 유승호-조재현 주연의 영화 '김선달', 유아인-김명민-신세경 등이 출연하는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에도 참여하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윤균상이 연기하는 무휼(윤균상)의 무술 스승인 홍대홍을 맡아 무술에도 도전한다.
귀여운 '찌질남'부터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사이코패스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반해 다수의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이 줄을 이어 당분간은 휴일 없는 촬영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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