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인간의 조건’ 최현석, 농사 우등생→모종 열등생 ‘굴욕’
입력 2015-08-28 09:37 
사진=KBS
[MBN스타 박주연 기자] 셰프 초현석이 배추 모종계의 ‘마이너스 손에 등극했다.

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도시농부15회에서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태호, 박성광이 김장 대비 배추를 심기 위해 배추 모종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 가운데 최현석은 배추 모종을 매가리 없는 콩나물로 변신시켜 배추 모종 열등생에 등극해 반전을 선사했다.

최현석은 허브 농사와 벼농사를 성공시키며 ‘농사 우등생으로 손꼽히는 멤버. 이에 최현석은 자신감에 찬 얼굴로 배추 씨앗을 모판에 심었다. 이를 입증하듯 최현석이 심은 배추 씨가 쑥쑥 자라기 시작해, 최현석의 배추 모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며칠 뒤, 최현석의 배추 모종을 본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의 파랗고 튼튼한 배추 모종과 달리 최현석의 배추 모종이 노랗고 가느다랗게 자랐기 때문이다. 이를 본 윤종신과 박성광은 망한 거 아니야?”라며 깐족거려 최현석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에 최현석은 망한 거 아니야! 살아 있어”라고 강력히 주장했지만, 이내 울상인 얼굴로 처음에 잘 자라기에, ‘역시 난 농사의 신이야!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변해버렸다”며 급 반성 모드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해 제작진은 최현석이 배추 모종이 ‘콩나물처럼 변하기 시작하자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문도 구하면서 배추 모종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며 과연 배추 모종이 이러한 최현석의 진심을 알아보고 회생할 수 있을지 15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오는 29일 오후 11시20분에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