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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판정에 흥분한 서벨리, 시즌 2호 퇴장
입력 2015-08-28 09:22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시즌 두 번째 퇴장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 리가 구심의 퇴장 명령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서벨리는 28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말 선두타자 제프 매티스를 상대하던 도중 퇴장 명령을 받았다.
서벨리는 선발 게릿 콜의 바깥 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패스트볼이 볼로 판정된 후 콜에게 공을 돌려준 뒤 일어나 알란 포터 구심과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이 나와 구심을 진정시켰지만, 퇴장 명령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크리스 스튜어트가 급하게 대체 선수로 투입됐다.
서벨리는 이날 5번 타자로 출전, 2회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 맞히는 3루타로 출루한 뒤 닐 워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3회에는 2사 만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서벨리는 지난 7월 1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도중에도 삼진 아웃을 주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다 빅 카라파자 구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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