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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니, 시카고 컵스에서 매든과 재회
입력 2015-08-28 08:53 
페르난도 로드니가 시카고 컵스에서 조 매든과 재결합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지명할당된 우완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38)가 조 매든과 시카고에서 재회한다.
시카고 컵스는 28일(한국시간) 시애틀 구단으로부터 로드니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컵스는 시애틀에 현금, 혹은 추후지명선수를 내준다.
올해 13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맞이한 로드니는 시애틀에서 54경기에 등판, 1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며 2005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시애틀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로드니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탬파베이에서 마무리 역할을 했다. 2년간 144경기에 나와 141 1/3이닝을 책임지며 85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올스타에 뽑혔고, 평균자책점 0.60 48세이브의 성적으로 사이영상 투표 5위에 올랐다.
당시 그와 함께했던 매든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부진했던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를 직접 보면서 뭐가 문제인지를 찾아내겠다”며 그를 예전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는지 보겠다고 밝혔다.
컵스는 로드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완 투수 작 로스컵을 트리플A로 내렸고, 우완 투수 브라이언 슐리터를 지명할당 처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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