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MBN] 벼랑 끝에 선 사나이
입력 2015-08-28 07:23  | 수정 2015-08-28 09:02
오늘의 MBN / 사진=mbn
[오늘의 MBN] 벼랑 끝에 선 사나이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용봉산은 험한 바위산으로 유명합니다.

그곳에 '물구나무 도인'이 출몰해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수 백 m 높이 아찔한 절벽 끝에서 거꾸로 서 있어 주변 사람들 간담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용봉산을 오르는 등산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도인의 정체는 바로 박현주 씨(52).


벌써 7년째 안전장치 하나 없이 맨몸으로 절벽을 옮겨 다니며 물구나무를 서는 기행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고소공포증에 시달린 그는 소심한 성격을 넘어서기 위해 물구나무 서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한결 밝아진 그는 사회복지사와 건강운동지도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내 심계화 씨(37)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혹여 다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아내와 간 큰 남편은 그 문제로 늘 다툽니다.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오늘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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