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생명 "개인연금 필요금액 30%만 준비"
입력 2015-08-28 07:09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우리 국민이 국민연금 같은 공적 연금 외에 필요한 개인연금의 30% 수준밖에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이 4백만 원인 35세 남자가 65세가 됐을 때 목표 연금소득은 월 415만 원입니다.
국민연금 예상액인 218만 원과 퇴직연금 예상액 91만 원을 제외하면 개인연금 필요액은 월 106만 원이 됩니다.
연구소는 같은 조건으로 40세 남자의 사례를 계산하면 개인연금 필요액은 월 70만 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연구소는 35세 남자의 경우 개인연금 필요액인 월 106만 원을 받으려면 20년간 월 62만 원의 개인연금 보험료를 부어야 하지만, 실제로 내는 보험료는 월평균 19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40세 남자의 경우 개인연금 필요액인 월 70만 원을 받으려면 15년간 월 75만 원의 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실제로 내는 보험료는 평균 21만 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소는 안정된 노후를 위해서는 개인연금이 꼭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은 전체적으로 적정 개인연금 가입액의 30% 수준밖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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