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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원한다…동기부여 원천”
입력 2015-08-28 06:01 
안현수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금메달 시상식에서 홈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쇼트트랙국가대표 빅토르 안(30·한국명 안현수)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안현수는 2018년 33세가 된다.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27일(한국시간) 안현수가 한국에서의 다음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 또 다른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세계 레벨에서 경쟁하려면 항상 동기부여의 대상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30대에도 선수생활을 지속하는 이유가 바로 평창올림픽 입상을 위해서라는 해석도 가능한 발언이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50) 러시아 총리는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2011년 12월 28일 안현수의 러시아 국적 취득을 골자로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러시아쇼트트랙대표로 안현수는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유럽선수권대회에서 금13·은5·동3으로 21차례나 입상했다.
2014-15시즌 안현수는 2015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500m·5000m 계주 우승과 3000m 슈퍼파이널 및 개인종합 2위로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쳐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번 시즌 성적이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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