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9년만에 해수면 가장 높아져’ 저지대 침수 우려
입력 2015-08-27 15:01  | 수정 2015-08-28 09:52

19년 만에 해수면이 가장 높게 올라가 해안 저지대의 침수가 우려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달 31일을 전후해 1997년 8월 이후 19년 만에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면이 가장 높은 시기는 오는 30일에서 다음달 2일까지 올해 조차가 가장 커지는 백중사리 기간이다.
해양조사원은 이 기간에 해수면이 가장 높아져 해안 저지대에서는 해수범람에 의한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석현상은 주로 달과 태양 두 천체가 바닷물을 당기는 인력에 의해 발생한다. 조석현상은 달이나 태양이 지구와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커진다.
올해 백중사리는 18년 6개월 주기의 달의 타원궤도 중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에 해당한다.
최고 고조는 남해안에서 30일과 31일, 서해안에서 31일과 다음달 1일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인천, 군산, 목포, 창원 등 일부 지역에서 하수 역류에 의한 연안 배후지 침수 발생 가능성이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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