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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임대 코엔트랑 레알서열10위…통산 100경기
입력 2015-08-27 12:26  | 수정 2015-08-27 12:32
코엔트랑(가운데)은 국가대표팀 동료이기도 한 호날두(왼쪽)와 레알에서 절친한 사이였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현지훈련 당시 모습. 오른쪽은 하메스 로드리게스다. 사진(모로코 마라케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현역 서열 10위가 다른 팀으로 임대되는 보기 드문 일이 생겼다.
AS 모나코는 27일 오전 1시 2분(한국시간) 레알 수비수 파비우 코엔트랑(27·포르투갈)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2016년 6월 30일까지다. 코엔트랑은 왼쪽에서 주 위치인 수비수뿐 아니라 미드필더와 날개까지 소화할 수 있다.
2014-15 프랑스 1부리그 3위 자격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모나코는 발렌시아 CF에 1·2차전 합계 3-4로 밀려 본선 합류가 좌절됐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4위를 차지하여 플레이오프에 참가했다.
레알은 2011년 7월 5일 이적료 3000만 유로(403억1460만 원)에 SL 벤피카에서 코엔트랑을 데려왔다. 3000만 유로는 벤피카 111년 역사에서 선수판매액 3위에 해당한다. 입단 후 100경기 1골 10도움. 경기당 71.8분을 소화했다.
코엔트랑 모나코 임대 직전 2015-16 레알 클럽 통산출전횟수 1~10위
모나코가 레알 수비수 코엔트랑 임대영입을 발표했다. 사진=모나코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코엔트랑 임대 직전 기준 2015-16시즌 레알 선수단에서 100경기 출전은 10번째로 많은 것이다.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29·스페인)가 446경기로 최다이고 부주장 마르셀루(27·브라질)가 321경기,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의 301경기가 뒤를 잇는다.
현역 레알 선수 최다 득점 및 도움은 모두 호날두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301경기 313골 10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85.7분으로 중용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45에 달한다.
레알 서열 10위 이상 및 공격포인트 빈도 90분당 1 이상을 충족하는 선수는 호날두 외에는 공격수 카림 벤제마(28·프랑스)뿐이다. 벤제마는 281경기로 출전 횟수 5위, 134골 86도움과 90분당 공격포인트 1.07은 호날두에 이은 2위다.
국가대표팀에서 코엔트랑은 A매치 50경기 5골 8도움이다. 2012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에서 포르투갈 3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대회 우수 23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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