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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 좋아요” 때문에…고경표 사과
입력 2015-08-26 22:39 
“블랙넛 좋아요” 때문에…고경표 사과
[김조근 기자] 고경표 사과 소식이 화제다. 배우 고경표가 Mnet ‘쇼미더머니4의 블랙넛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고경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제가 반성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로 설전을 벌이지는 말아주세요. 확실한 제 잘못입니다. 반말로 난독증 몇살 운운하며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하고 생각 없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명백한 제 잘못이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는 고경표가 이날 SNS를 통해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것 스트리밍 인증샷과 함께 좋다. 블랙넛”이라고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간 여성혐오, 일베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는 블랙넛을 좋다고 한 고경표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블랙넛의 논란을 댓글로 언급했다. 그러자 고경표는 저 노래에 무슨 여성 혐오? 너 몇 살이니?”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 등의 댓글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불쾌감을 드러냈음에도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결국 오케이 그만”이라고 댓글을 남긴 뒤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후 고경표는 시끄러워진 상황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저를 지켜봐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못은 잘못입니다. 변명이 아니라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저를 옹호하진 말아주세요. 제가 잘못한 것은 분명하니까요. 걱정해주시고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해요. 이번 일로 실망하시고 언짢으셨던 분들께 다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고경표 사과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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