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병철·정주영 돌아왔다"…기념우표 발행
입력 2015-08-26 06:50  | 수정 2015-08-26 08:03
【 앵커멘트 】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선구자로 꼽히는 인물들이죠.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이들을 오늘(26일)부터는 우표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우표 속에서 환하게 웃는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과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하는 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의 세 번째 우표로, 주요 경제단체가 추천한 12명 가운데 선정된 겁니다.

"기업은 사람이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두 인물의 기업 철학을 도톰하게 처리해 경제 발전을 위한 추진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사업으로 나라에 이바지하자는 '사업보국'을 경영 이념으로, 반도체 투자 등을 통해 IT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정 회장은 맨손으로 현대그룹을 키운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과감한 개척 정신으로 조선과 자동차 산업을 일궜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 회장이 탄생한 지 105년, 정 회장은 100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습니다.

▶ 인터뷰 : 황철연 / 우정사업본부 우표기획 담당
- "이번 우표 발행을 계기로, 창조경제 시대에 우리나라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오늘(26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이번 기념우표는 각 50만 장씩 모두 100만 장이 발행됐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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