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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패’ 이대은 “팀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입력 2015-08-25 21:32 
25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의 경기, 6회말 2사 만루 소프트뱅크 우에바야시 세이지에게 만루포를 맞은 지바롯데 이대은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日 후쿠오카)=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자책했다. 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이대은은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6볼넷 6탈삼진 7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대은의 평균자책점은 3.22에서 3.69로 치솟았다. 시즌 4패(9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볼넷이 많은 것이 아쉬웠다. 경기 후 이대은은 볼넷을 주는 것보다 차라리 안타를 맞는 것이 낫다. 실망스럽다. 2아웃 이후 변화구 승부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팀이 4-3으로 앞선 6회 2사 후 3타자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줬고, 9번 타자 우에바야시 세이지에게 3볼1스트라이크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6회초 지바롯데가 크루즈의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을 한 후 6회말 바로 허용한 만루홈런이기에 더 아쉬움이 컸다.
이대은은 팀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팀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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