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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중견배우 김상순, 폐암으로 25일 별세
입력 2015-08-25 20:28  | 수정 2015-08-26 07: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친숙한 중견배우 김상순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김상순은 몇 달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25일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순은 1954년 연극배우로 시작해 MBC 라디오 성우를 거쳐 1971년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약 20년간 총 880편이 방송된 ‘수사반장에서 최불암, 조경환, 남성훈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후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로 시청자들을 만나왔고, 2006년에는 SBS 사극 드라마 ‘연개소문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인은 연예인 봉사단 회장으로 활동하며 불우이웃과 독거노인 돕기에 앞장서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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