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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담 증세, 견갑골 부위에 통증 호소…박희수 대신 투입
입력 2015-08-25 20:13 
김광현 담 증세/사진= SK와이번즈 공식 홈페이지
김광현 담 증세, 견갑골 부위에 통증 호소…박희수 대신 투입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갑작스러운 담 증세를 보여 박희수가 대신 투입됩니다.

김용희 SK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김광현한테 담 증세(근육통)가 와서 던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광현은 이날 아침 일어난 직후부터 왼쪽 견갑골(어깨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감독은 "팔꿈치 등 민감한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 주말에는 정상적으로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광현을 대신해 박희수가 KIA전 마운드를 책임집니다.

SK는 KIA에 선발 교체에 대한 양해를 구했고, KIA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해 191경기를 치른 박희수는 이날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게 됐습니다.

SK 관계자는 "임시 선발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 이후에는 다시 불펜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오른 발목을 다친 뒤 대타로 두 차례 경기에 나섰던 SK 간판타자 최정은 이날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합니다.

김 감독은 최정의 상태에 대해 "나쁘지는 않지만 아주 좋지도 않다"며 "최정은 시합을 하면서 (몸 상태를) 만드는 선수"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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